‘러브앤쇼’ 百러브콜에 ‘볼륨화’ 속력
‘러브앤쇼’ 百러브콜에 ‘볼륨화’ 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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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력·브랜딩·연출력’ 호평

주하코퍼레이션(대표 이정훈)의 여성복 ‘러브앤쇼(LOVE N SHOW)’가 제도권 진출을 통한 볼륨화에 속력을 내고 있다. 시대 흐름을 반영한 상품성과 브랜딩, 연출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빅3 백화점의 러브콜을 받아 올 상반기 정규매장 진입이 대폭 늘었다. 일관된 기조와 스테디셀러로 팔리는 러브앤쇼만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내세워 비효율 점포에서도 입점과 동시에 고매출을 올리며 검증된 여성복으로 입점 제안이 늘고 있다.

롯데 동래·광복·스타시티·구리점에서 4000만 원대, 신세계 의정부·광주점에서 6000만~9000만 원, 파르나스몰, 신세계 강남점· 센텀· 동대구, 갤러리아타임월드 등 핵심 점포에서 9000만~1억 40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조닝 내 파워브랜드로 등극했다.

대부분 순수 오프라인 매출이다. 현대 목동· 신촌· 미아· 충청· 등에도 새롭게 입점했다. 신세계 의정부점은 정식 매장으로 자리이동 했으며 현대 킨텍스· 천호점에도 입점 예정이다. 최근 새롭게 진입한 매장에서는 앞서 플래그십 스토어로 선보인 파르나스몰의 인테리어 컨셉을 도입해 ‘도심 속 감성 스파’를 테마로 풍성한 가드닝과 내추럴한 무드가 어우러져 조닝 내 활기를 부여하고 있어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 회사 이정훈 대표는 “오직 상품으로만 승부하며 고객과 호흡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설득력 있는 좋은 가격대와 품질, 디자인력으로 이야기하는 것 말고 무엇이 더 필요할까”라며 “우리만의 감성을 담은 옷과 의도를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라고 밝혔다.

러브앤쇼는 현재 30개의 유통망을 확보, 스피드가 요구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초두 소량 기획을 늘리고 디자인수를 보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스테디한 시그니처 아이템의 비중을 줄이지는 않되 다양한 아이템 개발로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내년에는 ‘러브포맨’으로 남성복 시장에도 도전장을 낼 계획이다.

이 대표는 “고객이 매장에 들어와 호감, 비호감을 판단하는 것은 찰나의 순간이다. 러브앤쇼는 기본에 충실하되 주된 감성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기 위한 전반의 무드를 중시한다”며 “세상의 흐름에 반발 앞서 생명력이 오래갈 수 있는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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