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총 175억원 매출 기록
K패션 쇼룸 르돔(LEDOME)은 지난달 열린 18F/W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14만 달러의 현장계약 실적을 올렸다. 르돔을 운영하는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향후 예정된 비즈니스 상담까지 포함하면 약 37만 달러의 수주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르돔은 이번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국내외 주요 바이어를 DDP와 쇼룸으로 초청해 입점 브랜드 패션쇼와 홀세일 수주상담회를 개최했다. 또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제너레인션 넥스트 서울(Generation Next Seoul)'에 150㎡ 면적의 부스를 마련해 방문 바이어 발길을 사로잡았다.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다.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에는 총 11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 중 르돔을 방문한 해외 바이어는 80여곳에 달했다. 중국, 홍콩, 미국, 일본, UAE 등 세계 각국의 브랜드 편집샵과 쇼핑몰 바이어들이 부스를 찾았다. 싱가포르의 온라인 편집샵 Style Theory는 1만9000달러, 중국 충칭의 편집매장 Moon Mood는 1만1000달러를 주문했다. 캐나다와 타이완, 중국의 편집매장들도 수천달러 규모의 오더를 계약했다. 르돔은 현재 오더를 확정하지 않은 비즈니스 상담 건을 포함하면 향후 37만 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의류산업협회는 "2014년 르돔 오픈 이후 총 175억원(160만9000달러) 이상의 오더 실적을 쌓았다"며 "이들 오더는 모두 한국에서 생산해 국내 고부가 봉제 신규일감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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