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일동에 ‘섬유패션특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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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패션비즈센터’ 연내 착공…허브 역할
부산 범일동과 범천동 일대가 섬유패션특화거리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올해 안으로 ‘부산패션비즈센터’ 착공에 들어가 이 곳을 섬유패션특화거리 거점 허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총 300억원의 사업 예산 중 올해는 30억원을 확보하고 연말까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패션비즈센터는 동구 범일동의 1613㎡ 부지에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진다.상품기획과 디자인, 패션제조에서 마케팅까지 이어지는 의류산업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패션비즈센터는 지난 2016년 국비사업이 확정돼 그 해 설계비 10억원이 반영됐다.

섬유패션특화거리는 현재 라운드 테이블 협의체를 구성해 장기적 플랜 아래 추진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부산섬유산업연합회 등 섬유패션 관련 단체와 학계, 업계 등 전문가들 논의를 통해 마스터 플랜 도출을 위한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섬유패션특화거리 일대는 1971년 이후 조선방직, 조선견직, 태광산업, 경남모직 등이 설립된 우리나라 섬유 발상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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