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글로벌 브랜드 수주량 급증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이 컬럼비아 언더아머 랜즈엔드 브랜드의 수주량 증가에 따라 베트남 봉제공장을 증설 본격 가동 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타인호아 성 태평양물산 의류 생산 공장(VIET PAN-PACIFIC THANH HOA CO. LTD. 이하 VPT)공장은 지난 2015년 9월 본격 가동후 미주 수출용 캐주얼 의류를 취급해왔다.
이곳은 제 2공장 증설로 연간 팬츠생산기준 1200만장으로 600만장이 늘었다. 새 공장은 주로 다운 재킷 내부 봉제선에 방수 소재를 덧대는 심 실링(seam sealing)과 같은 고부가가치 기술을 적용한 아웃도어 의류를 생산한다. 최근 컬럼비아(Columbia), 언더아머(Under Armour), 랜즈엔드(Land’s End)의 브랜드 수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VPT 공장의 제2동은 4월, 신규 설비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5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6개 라인을 운영 중이며 매월 순차적으로 라인을 증설해나가 2019년 중반까지 총 18개의 라인 운영을 목표다.VPT 공장은 태평양물산의 생산 설비가 집중된 곳으로 총 인원 2,400명이 근무하는 생산법인이다. 제1동은 총 18개 라인으로 연간 약 2,500만 달러 규모의 의류를 수출하고 있다. 제2동의 18개 라인이 가동 될 2019년부터는 VPT 공장에서만 연간 약 5,000만 달러 규모 의류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태평양물산은 2022년까지 2개동을 증설해 최종 4개동 90개 라인 가동을 목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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