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브랜드 개발 지원사업 추진...인지도·제품경쟁력 제고 박차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이 ‘풍기인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풍기인견 공동브랜드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상북도 섬유패션산업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풍기인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구매 연령대를 낮출 수 있는 브랜드 운영 전략을 수립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경상북도와 협력을 통해 공동 브랜드를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현재 풍기지역에서 인견 소재 및 제품을 개발하는 전문업체는 약 30여개로 공동 브랜드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크며 개발 의지 또한 적극적이어서 성과와 활용도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연구원 마케팅지원팀 박재범 팀장은 “공동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사업종료 후에도 풍기인견 제조기업 대표단체인 풍기인견발전협의회에서 브랜드를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함께 철저한 사후 관리와 후속 지원을 하겠다”고 지원의지를 표명했다.
연구원은 사업참여 업체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차기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경상북도의 섬유패션사업 활성화에 지속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또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중국 광저우 차 박람회에 공동브랜드 홍보관을 개설, 풍기인견의 글로벌시장 진출의 가능성 타진 및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풍기 인견은 냉감, 통기성이 뛰어나 고급 여름 소재이나 선호 연령대가 중장년층인데다 대표 브랜드가 부재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전격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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