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텍스타일디자인과(학과장 하지연)는 디자인 수출을 적극 시도하며 프리뷰 인 서울 2018(이하 PIS)에서 졸업 작품 전시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 8월 27일~30일까지 진행된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중국, 상하이)’ 국제 섬유박람회에도 참가해 중국, 미국, 대만 업체와의 거래를 이뤄 내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과는 이번 전시회에서 ‘Would you show’라는 타이틀을 내건 Unstamp passport, Person is a part of nature, Return, Go forward in imperfection, Wonderland의 다섯 가지의 테마로 제작 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첫 테마인 Unstamp passport는 점차 세계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여권에 찍힌 도장 없이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클래식 디자인을, 두 번째 테마 Person is a part of nature는 사회에 만연한 불안과 불확실성 속에 자연에서 얻는 위안과 위로를 갈구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플로럴 디자인으로 나타냈다.
세 번째, Return은 문명이 낳은 오염속에 자연은 상처받은 인간들을 치유하고 다시 공존을 이뤄 낸다. 이러한 과정을 내추럴 텍스처로 표현했다. 네 번째 테마인 Go forward in imperfection은 바쁜 일상과 계속되는 불안한 사회 속에 지쳐가는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새로운 재미와 휴식을 통한 회복을 갈망하는 모습을 스포티하게 그려냈다.
마지막 다섯 번째 테마인, Wonderland는 아이들의 꿈속에서 이루어지는 판타지한 경험들과 아이들 각각의 특성이 만들어 낸 자신만의 상상 속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키즈 감성으로 담아내었다.
학과는 이러한 테마로 풀어낸 어패럴, 인테리어, 침장, 키즈용품 등 다양한 용도의 디자인들을 여러 분야 기업체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이슈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대한방직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한 공모전은 퀼트, 베딩& 홈데코 분야 총 700만원 규모로 학생들의 상당한 기대를 모았다. 대상은 임나영 4학년 외 7명에게 고루 지급됐고 디자인 계약도 이뤄내는 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어패럴 분야 한영나염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연 학과장은 “새로운 트렌드를 분석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발굴하며 학생들은 매해 1월 개최되는 독일 하임텍스틸을 시작으로 국내외 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업체에 디자인을 소개하는 것은 설레는 작업이고 현장 실무교육의 결실로 이어져 상당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더욱이 2018년 시장선도형 LV(Living &Textile ) 디자이너양성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시장에 필요한 실전인재 양성에도 많이 기여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