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4600만 달러, 0.8% 감소
10월 역대급 신장률(30.3%)을 기록했던 섬유류 수출이 11월에는 소폭 하락으로 돌아섰다. 11월 섬유류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0.8% 감소한 12억46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섬유원료가격 강세로 수출단가는 상승했지만 해외 생산이 확대되고 직물류 수출이 줄어들면서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1월 수출은 지역별 희비가 뚜렷하게 갈렸다. 선진국과 중남미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으나 아시아 지역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11월 20일까지 통관 기준으로 대미 수출은 17.0% 증가한 0.8억 달러를 기록했다. EU와 중남미는 각각 9.9%, 11.1% 증가했다. 반면 중국과 아세안은 각각 -9.3%, -4.2%로 역신장했다. 수출단가는 10월 6.0% 상승한 데 이어 11월에도 4.4% 상승했다. 5대 유망 소비재인 패션의류는 2.9% 늘어난 2억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우리나라 11월 수출은 519.2억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4.5% 증가했다. 수입은 467.8억 달러로 11.4%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51.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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