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대표 김익환)이 친환경 업체를 선정해 매년 최대 100만달러를 지원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선다.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의류 판매 수익금 10%를 기부하는 이른바 ‘10% FOR GOOD’ 캠페인이다.
국제적 친환경 섬유인증 기관인 BCI(Better Cotton Initiative)와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Oeko-Tex Standard 100) 인증을 받은 소재로 만든 의류판매 순수익의 10%를 기부할 예정이다.
한세실업이 첫번째 기부자로 선택한 곳은 네덜란드 비영리 재단인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이다. 19세 네덜란드 청년이 설립한 이 재단은 하와이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이 태평양 해상의 거대 쓰레기 섬에 떠다니는 플리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앞으로 물 관리, 친환경 연료개발(R&D), 친환경 생산시설 개보수 등과 연관된 업체를 추가 선정해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액은 연간 최소 10만달러에서 최대 100만 달러로 정했다.
김익환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유해 물질 배출을 줄이고 물, 전기, 석탄 사용을 줄이는 지속가능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