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긴 여름 겨냥 5~40%까지 물량 늘려
여성복 업계가 올해도 덥고 긴 여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겨냥해 여름 물량을 늘렸다. 지난해 폭염과 긴 여름으로 학습 효과를 거친 업계가 최소 5~40%까지 물량을 늘렸다. 출고 시기 또한 다소 앞당긴 것이 특징이다.
‘보브’는 전년대비 5% 가량 물량을 늘렸다. 출고시기도 2월 중순으로 다소 일찍 투입했다. 자켓에 대한 소구력이 높아진 추세를 반영해 린넨 자켓의 물량 확대와 캐주얼라인 VX라인, 리조트 아이템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스튜디오톰보이’는 전년대비 9%가량 늘렸다. 예상 리오더율은 20%가량, 3~5월까지 여름 출고를 마친다. ‘라인’은 7% 가량 늘렸다. 여름성물량은 정장, 예복, 단품 원피스 등 라인스러운 감성이 잘 반영된 레이디 라이크룩 강화가 이번 여름 상품 기획의 키워드다. 3월부터 출고해 6월 초까지 마칠 계획이다.
‘클리지’는 봄 250스타일, 83000장, 여름은 730스타일 30만장으로 여름 품번이 봄보다 3배 가량 월등히 많다. 매주 출고를 기준으로 6월초까지 마칠 계획이다. 블라우스, 원피스 등에 집중했다.
‘메종블랑쉬’는 수량과 금액 모두 전년보다 40%가량 공격적으로 증대했다. 총 18만장, 생산금액 45억 원을 투입했다. 4월 중순부터 출고를 시작해 원피스, 블라우스, 점프수트 등을 주력으로 제안한다.
‘르피타’는 전년보다 15% 증대했다. 총 25만장, 90억 원의 생산금액을 투입했다. 데님 아이템과 티셔츠 등 캐주얼한 아이템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여름 시즌에 강한 브랜드인만큼 코웍 기획 상품과 스토리텔링 구현 등 다채로움을 보여줄 수 있는 매장 구성에 중점을 둔다.
‘수스’는 전년보다 10%가량 늘렸다. 여름 45만장, 200억 원의 생산 금액을 투입했다. 3월말부터 출고하고 있으며 원피스, 데님 아이템 등을 주력으로 기획했다. 조보아 스타마케팅을 필두로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한 인지도 확립을 강화하고 있다.
‘여성 아날도바시니’는 전년보다 11%늘린 5만9000장, 195억 원 준비했다. 자켓, 점퍼, 팬츠, 베스트, 블라우스 등 다채로운 아이템을 바탕으로 가심비를 높인 물량에 집중했다.
‘데코’는 수량 13%, 금액 17% 늘렸다. 데일리한 비트윈 상품군의 편안하고 모던·시크 스타일을 전개한다. 섬머 테일러링 수트, 비트윈 자켓, 아노락 점퍼, 프린트 드레스&탑, 섬머니트 등 편안한 트래블 룩, 주말룩 등 가벼우면서도 스타일링이 좋은 아이템들을 다채롭게 기획했다.
‘비키’는 수량 15%, 금액 25% 늘렸다. 브랜드 리뉴얼에 따른 효율성 제고와 신중한 반응 생산을 강화한 만큼 새로운 감성의 아이템과 베이직하면서도 누구나가 편하게 스타일링이 되는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플라워 패턴물, 섬머 니트류 등을 주력으로 한다.
‘씨’는 수량 12%, 금액 10% 증대했다. 반응 생산 기능을 강화해 탄력적인 대응을 해나간다. 뉴트럴한 에스닉 무드와 플라워 패턴물 등의 비중을 높였다. 린넨 셋업류와 빨간머리앤 콜라보 상품 등이 여름 매출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베스띠벨리’는 수량 15%, 금액 10%가량 늘렸다. 블라우스와 팬츠류가 많이 보여지며 6월 초까지 출고를 마친다. ‘에스쏠레지아’는 봄 물량은 23% 줄이고 여름 물량은 수량 9%, 금액 5%가량 늘렸다. 캐주얼 룩을 트래블 라인으로 세분화시켜 다양한 착장을 제시한다. 아우터형 원피스, 차별화된 디자인의 블라우스 등을 주력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케네스레이디’는 8%가량 늘렸다. 정장, 예복, 원피스, 리조트룩 등의 시그니처 아이템들과 변형 플라워패턴, 자카드 쉬폰, 시스루 룩킹의 노방 소재 등이 많이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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