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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달 30일 개성공단 기업인 203명이 낸 방북신청을 지난 17일 승인했다.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개성공단 비대위)는 지난 4월30일 공장점검을 위한 개성공단 방문 신청에 대해 정부가 5월 17일 승인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된 지 3년 3개월 만이며 개성공단 방문 신청 9번째 만에 요청이 승인됐다.
개성공단 비대위 관계자는 “이번 방북 승인은 만시지탄이지만 크게 환영한다”며 “3년 이상 방치된 공장 및 기계 설비를 점검하고 보존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점검이 가능한 방문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방문 절차와 일정 및 방식은 남북 협의가 필요하다”며 “방문 일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