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안보이는 불황…섬유 무역적자 10억불 상회
끝이 안보이는 불황…섬유 무역적자 10억불 상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수출 3.9% 감소한 12.3억불 전망
5월 섬유류 수출이 또다시 3.9% 하락하며 12억28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3개월간 수출 감소폭은 둔화되고 있으나 올해는 한달도 플러스 전환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선진국 수출은 비교적 양호했지만 중국 및 아세안 수출 감소 타격이 컸다. 5월 미국과 일본 섬유류 수출은 각각 0.7%, 2.4% 증가했다. 대미 섬유류 수출은 최대 경쟁 업체인 중국 기업과의 가격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 섬유류 수출은 최근 8개월 연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역시 K-패션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 수출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된다. 5대 유망 소비재인 패션의류 수출은 1.5% 줄어든 2억28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중국 수출은 17.4% 줄어들었고 아세안도 12.5% 감소했다. 정부는 섬유재고 증가 우려에 따른 생산 감소, 중국제품과 가격 경쟁지속 등 요인으로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나라 섬유류 수출은 작년 10월 29.7% 상승을 기록한 이후 5월까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직물 수출 감소폭이 컸다. 5월 25일 통관기준 실적을 보면 직물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2.3% 줄어든 5억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직물 다음으로 규모가 큰 제품 역시 7.1% 감소한 2억3000만 달러였다. 25일 통관 기준으로만 따지면 수출 감소폭은 11.7%(9억3900만 달러)에 달한다. 수입은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직물과 섬유제품 수입은 각각 15.3%, 6.1% 감소했다. 5월 25일 통관시점 올해 섬유류 수출은 52억7100만 달러(-7.6%), 수입은 63억3900만 달러(1.5%)를 기록, 무역적자는 10억6800만 달러에 달했다. 작년 섬유류 수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40.8억 달러, 수입은 12.8% 증가한 171.4억 달러로 30.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