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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초 체결된 스리랑카와 인도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스리랑카 의류산업이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제까지 스리랑카는 의류 생산기술 및 생산능력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나 그 기반이 되는 섬유산업이
취약해 의류산업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인도는 섬유산업의 기반이 튼튼해 의류산업 발전
에 잠재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
98년 스리랑카가 인도에서 수입한 제품이 전체 수입에
6.4%로 미미한 편이었으나 이번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가격경쟁력이 대폭 강화된 인도산 섬유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체결로 매년 스리랑카산 의류 800만벌의 對
인도 무관세 수출이 가능케 되었고 그중 600만벌에 대
해서는 반드시 인도산 섬유 사용을 규정하고 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