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30억원 달성
대명화학의 자회사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의 ‘코닥 어패럴’은 런칭 9개월 만에 소비자 합격점을 받았다. 현재 15개점을 오픈한 코닥어패럴 주요 점포 매출이 급상승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 상반기 30억원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은 200억원 목표를 잡았다.
코닥어패럴은 지난해 2019년 10월 무신사에서 6모델 13컬러로 런칭했다. 무신사에서 11월 한달 간 7800만원 팔았다.
고상현 상무는 “오프라인 매장은 2020 FW에 오픈 계획이었다. 지난해 온라인 반응이 좋아 유통가에서 러브콜이 많아 지난 2월 롯데백화점 노원점을 시작으로 3월 초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까지 9개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런칭 3개월 만에 주요 매장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현재 부산 신세계센텀점은 5월(1~24일) 8000만원 이상 매출을 기록, 소비자 반응이 뜨거운 매장이다. 5월 매출 1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영향으로 매출이 저조했던 4월이 7000만원을 넘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팝업스토어 4월 매출은 83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오픈한 순천 연향점과 부평점이 8일간 3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고상현 상무는“코닥이 가진 그래픽 소스가 많다. 이같은 성과는 과거 필름 팩키지를 활용해 디자인 제품이 뉴트로 문화와 맞아 떨어진 결과다. 데상트와 디스커버리 출신 팀원이 많다. 스트리트 감성이지만 높은 품질 퀄리티를 구현하려는 코닥만의 고집이 빚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코닥 팀원들은 티셔츠부터 스키복까지 모든 복종의 아웃도어 스포츠 복을 경험했다. 그 노하우가 제품에 녹아있다. 그는 “코닥어패럴은 온가족이 호감을 갖는 브랜드다. 1020대는 새 브랜드에 호기심을 갖고 산다. 4050 부모는 1020대 자녀를 데려오기도 한다. 뉴트로 열풍에 소비자가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코닥 어패럴은 사진 문화의 혁신과 대중화를 이끌었던 필름과 아날로그 카메라의 상징적인 브랜드 ‘코닥’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2020 SS 컬렉션은 브랜드 아이코닉한 컬러를 기반으로 디자인했다. 의류, 가방 등을 볼 수 있다. 노세일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코닥 어패럴은 올해 백화점과 대리점을 합쳐 총 50개점이 목표다. 7월 중순부터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스니커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니커즈는 프리미엄 퀄리티와 가격으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