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 위기상황에도 18.5% 임금인상 주장은 납득 못해"
홈플러스 "노조, 위기상황에도 18.5% 임금인상 주장은 납득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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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매장 매각 확정된 것 없다…반박

홈플러스는 홈플러스노동조합이 제기한 ‘홈플러스 밀실매각 MBK 규탄’에 대한 반박 자료를 내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홈플러스는 “안산점 등 3개 매장 매각에 대해 위기 국면 타계를 위해 다양한 경영 전략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동성 리스크 최소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무기계약직 1만4283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만큼 정규직 인력의 고용 안정을 위해서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며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재작년 동김해점, 부천중동점 등 2개점 폐점 시에도 구조조정은 없었다.

노조가 제기한 홈플러스가 2017~2019년 3년간 1조2130억원 배당을 진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책임 GP인 MBK 파트너스가 홈플러스로부터 배당 받은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배당액’은 홈플러스홀딩스가 홈플러스 인수를 위해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연 214억원 정도 규모이다. 이마저도 MBK 파트너스가 아닌 국내 연기금 등 우선주투자자에 집행됐다는 것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노동조합이 주장하는 임단협 때마다 반복되는 기승전 매각 프레임은 그만둬야한다.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생존 위기 국면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은 현재 18.5% 임금인상에 상여금 300% 등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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