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가 ‘헤지스’의 영 라인 ‘피즈(Phiz)’를 분리해 MZ세대를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독립 런칭한다. 헤지스의 영라인으로 2017년 첫 선을 보인 피즈는 강아지 심볼 일러스트를 매 시즌 위트있게 풀어내 20~30대 젊은 고객층까지 아우르는 토탈 트래디셔널 캐주얼로 저변확대에 성공했다.
독립 브랜드로 새롭게 출발하는 이번 추동에 피즈는 레트로 트렌드를 재해석한 ‘90’s phiz컬렉션’을 출시해 90년대 레트로한 감성과 당시 하위 문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스트릿 프레피룩을 선보인다.
이번 90’phiz컬렉션은 1990년 유행했던 힙합 문화의 전유물인 그래피티의 상징 ‘그릭 로고(GREEK LOGO)’와 그래픽 아트워크를 다양한 자수기법을 활용한 스타디움 자켓을 비롯 맨투맨, 롱 가디건, 니트, 후드 티셔츠, 카고 팬츠, 트랙 팬츠 등 총 20여개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가격대는 스타디움 점퍼 21만9000원, 로고 맨투맨 티셔츠와 카고 팬츠는 10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얼굴, 표정이라는 뜻을 내포한 ‘피즈’는 MZ세대 고객들을 타겟으로 유쾌한 감성과 유니크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전 세계 다양한 동물들의 익살스런 얼굴 및 표정을 형상화한 캐릭터와 튀는 색감, 과감한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운다. 또 MZ세대를 위해 LF몰 외에도 무신사, 29cm 등 온라인몰 입점 중심 유통전략을 펼친다.
피즈는 영국에서 온 헌트 피즈를 중심으로 전 세계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동물 친구들이 모여 펼치는 가상의 세계관을 구축, 캐릭터에 이야기를 주입하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지속 강화할 방침.
영국의 사냥개 ‘헌트’, 브라질 출신 악어 ‘카이’, 남극의 펭귄 ‘핑핑’, 아프리카 운동 마니아 기린 ‘링키’ 등 재미있는 스토리를 입힌 10여 가지 개성 넘치는 동물 캐릭터를 티셔츠, 맨투맨, 바지 등 의류와 모자, 파우치, 무선 이어폰 케이스, 핑커그립, 볼펜, 노트 등 액세서리 및 문구류에 이르기까지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