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백신 영향 보복소비로 매출 2배 성장
봄·백신 영향 보복소비로 매출 2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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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상위 8개 브랜드 3월 첫째주
“3월 들어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산을 찾는 단골 고객이 풀 착장으로 4~5개 제품을 샀다. 이곳은 객단가가 높은 매장인데 지난 주말 찾는 고객이 늘었다. 등산화와 바람막이를 찾는 단골 고객이 많았다.”(노스페이스 매장)
아웃도어 업계는 3월 첫째 주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급성장했다. 따뜻한 봄 날씨와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보복소비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아웃도어 업계는 3월 첫째 주(1~7일) 매출이 2배 이상 급신장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업계가 집계한 매출 자료에 따르면 상위 8개(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노스페이스, K2, 네파, 블랙야크, 아이더,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 브랜드 매출은 평균 117.0% 신장해 2배를 웃도는 신장률을 기록했다. 업계는 3월 들어 시작된 따뜻한 날씨와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등산객과 나들이객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긴 기간 코로나 여파 19 여파로 위축됐던 보복소비가 늘었다는 것이다. 3월초 바람막이, 맨투맨 티셔츠 등 가벼운 옷과 등산화나 트레킹화가 많이 팔렸다. 이 기간 매출 1위 디스커버리는 전년대비 90.7% 신장했다. 2위 노스페이스는 156.6%로 신장률이 가장 높았다. K2와 네파는 각각 112.4%, 105.5%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2배 성장은 작년 3월, 4월 코로나 19로 매출이 반토막났던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며 “마스크를 쓰면 코로나에 전염될 염려가 크게 줄어든다는 학습효과가 작용해 야외 등산과 나들이 고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매출 상위 8개 브랜드는 3월 첫째 주(1월1일~3월7일)까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평균 매출은 32.4% 신장했다. 2월(1~28일) 한달 간 매출은 전년대비 평균 40.2% 성장했다. 2월 매출은 디스커버리가 4년간 부동의 1위를 기록했던 노스페이스를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스커버리는 2월 매출은 전년대비 51.1% 성장했다. 노스페이스는 4.17% 올랐다. K2는 58.8%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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