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는 시각장애인과 예술가들이 미술교육을 진행하는 비영리단체 ‘우리들의 눈’과 손잡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하는 반스 커스텀 플랫폼을 통해 이뤄졌다. 시각장애 아티스트들은 음악과 미술을 접목시킨 워크숍에서 커스텀 패턴을 완성했다.
캠페인에서 공개한 커스텀 디자인은 세가지 패턴을 적용한 올드스쿨, 클래식 슬립온, 어센틱 시리즈다. 워크숍에서 울려퍼진 드럼과 기타선율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아티스트 신현빈은 “함께 음악을 들으면서 다른 분야 사람들과 소통하고 작업하는 시간이 즐거웠다”며 “인식을 바꾸는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스 커스텀 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우리들의 눈 신발 수익금 중 일부는 미술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우리들의 눈은 시각장애인 미술교육과 작품 전시, 점자촉각책 제작, 교육용 어플리케이션 개발로 시각장애인 교육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비영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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