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네이버와 동대문 K-패션 글로벌 진출 가속
브랜디, 네이버와 동대문 K-패션 글로벌 진출 가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대문산업 디지털 혁신 위한 플랫폼-풀필먼트 시스템 구축
브랜디(대표 서정민)가 네이버와 손잡고 K-패션 글로벌 진출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브랜디는 네이버와 '동대문 패션 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네이버 포레스트 CIC 이윤숙 대표(좌), ㈜브랜디 서정민 대표(우)
네이버 포레스트 CIC 이윤숙 대표(좌), ㈜브랜디 서정민 대표(우)
브랜디와 네이버는 이번 협력으로 동대문 풀필먼트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데이터, 수요예측 기술 등 고도화를 통해 동대문 K패션이 글로벌 진출로 확대될 수 있는 동대문 스마트 물류의 근간을 강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번 제휴는 동대문 패션 도소매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확대해 동대문 K-패션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네이버는 동대문 패션 소상공인들의 스마트스토어 플랫폼 입점과 일본 시장 등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동대문 패션 소상공인들의 사업이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큐베이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브랜디가 추진하는 동대문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이 정착되면 도매상의 재고 상품을 디지털화해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주문 상품의 정확한 출고일과 발송일 확인이 가능해진다. 이는 신뢰도가 중요한 글로벌 판매에 핵심적인 요소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주문 처리가 가능한 첫 단계가 완성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후로는 네이버에서 활동하게 될 동대문 패션 판매자들의 감각적인 상품들이 일본 스마트스토어에 연결되어 야후 재팬, 라인 기반의 일본 소비자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브랜디는 국내 최초로 동대문 패션시장 거점에 오픈한 2200평 규모의 1차 풀필먼트센터에 올해 2차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해 총 4000여 평 규모로 확장한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동대문 기반 풀필먼트 통합 관리 시스템 'FMS(Fulfillment Management System)'를 적용해 이커머스 플랫폼 데이터 연동 및 물류 자동화 등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현재 월 100만 건 물동량을 3배 이상 늘려 동대문 도소매 소상공인들이 이용 가능한 규모를 확대한다. 브랜디는 네이버와 함께 진행하는 전략적 제휴와 더불어 도소매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이커머스 운영 체계를 갖추고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브랜디는 패션창업 서비스인 '헬피'도 그 대상자를 인플루언서에서 쇼핑몰 운영자와 일반 예비창업자까지 확장한다. 여기에 도-소매 상인을 연결하는 플랫폼 '셀피'를 연내 정식 런칭해 동대문 도매상인들이 이커머스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네이버 포레스트 CIC 이윤숙 대표는 "네이버와 브랜디의 협업은 기존 동대문 판매자들이 어려워하던 물류에 대한 고민과 부담은 덜고 상품 기획과 판매에만 더 집중하여 성장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동대문 패션 SME들의 다양한 개성이 담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나고 나아가 글로벌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브랜디 서정민 대표는 "소상공인들의 이커머스 플랫폼 진입 장벽을 낮춰 동대문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동대문 맞춤형 풀필먼트 시스템 확대와 고도화에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 네이버와 함께 한국의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가 가진 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해외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랜디는 지난해 9월 네이버(주)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단독 투자를 받은 것에 이어 지난 4월 산업은행 100억 원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액 550억 원을 달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