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트리트 브랜드 ‘루드(RHUDE)’는 글로벌 주방용품 공급 회사 ‘인스턴트 브랜드(Instant Brands)’와 협업한 주방용품 컬렉션 ‘레이트 서머(Late Summer)’를 공개했다. 루드와 인스턴트 브랜드는 패션과 키친웨어의 크로스오버형 콜라보레이션으로 각자의 영역을 넓히는 이례적인 시도를 했다.
인스턴트 브랜드는 주방의 기본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브랜드(코렐, 파이렉스 등) 상품을 전개하며 고정 소비자층을 확보했다. 인스턴트 브랜드 CEO 벤 가드부아(Ben Gadbois)는 “루드와 협력을 통해 우리 소비자들을 완전히 놀라게 하고 싶었다”며 “루드의 팬인 젊은 세대에게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요리의 교차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루드는 인스턴트 브랜드가 유통하는 고전적인 상품들을 재창조했다. 코렐, 파이렉스, 인스턴트 브랜드, 시카고 커틀러리의 시그니처 아이템에 루드의 디자인을 입히고 브랜드 시그니처 옐로우 컬러를 사용했다. 특히 상징적인 빨간색 로고로 유명한 파이렉스 제품을 다른 색으로 바꾼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지난 1일 공개된 컬렉션에서는 파이렉스 용기와 함께 셰프용 칼, 접시 세트, 멀티쿠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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