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 ‘엘엠씨·마리떼’ 투톱 전략에 총력
레이어, ‘엘엠씨·마리떼’ 투톱 전략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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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엠씨 스트리트 컬처 강화에 역점
마리떼 메가브랜드 성장 토대 마련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대표 브랜드 엘엠씨와 마리떼프랑소와저버(이하 마리떼) 투톱 전략에 주력한다. 특히 마리떼가 시즌마다 200~300%의 가파른 성장세로 런칭 3년차에 1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면서 올해 활발한 오프라인 매장 출점 등 공격적인 전개에 나선다. 추후 매출 500억 이상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토대 마련이 키워드다. 

엘엠씨
엘엠씨

마리떼프랑소와저버는 2019년부터 레이어가 프랑스로부터 라이센스권을 획득해 국내 전개 중이다. 90년대 추억을 소환한 역주행 브랜드이지만 과거 데님브랜드로 기억되고 활약했던 브랜드의 오리진은 살리면서 소프트한 프렌치 감성을 가미해 MZ 여성고객에게 어필한 것이 주효했다. 차정원 셀럽 기용을 비롯해 신선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젊은 감성을 각인시킨 것이 브랜드 붐업의 비결이다.

클래식한 로고체의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로고 티셔츠가 만장 이상판매고를 올리며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렸고 콜라보 상품은 리미티드 수량으로 희소성을 높였다. 마리떼는 시장성을 확인한 만큼 한남동 플래그십스토어를 비롯해 브랜드와 부합하는 상권 내 백화점 유통에도 적극 입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더현대서울, 현대 무역점, 신촌점, 판교점, 롯데 동탄점, 인천터미널점, 하남, 고양 스타필드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스타필드하남 1억6000만원, 고양점에서는 1억대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마리떼
마리떼

상반기 내 백화점 매장 4개점(신세계 천안아산점, 대전점, 경기점, 롯데 노원점) 입점을 확정했으며 연내 백화점 4~8개, 아울렛 3~5개점을 추가한다. 이달 10일 마리떼는 자사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2022 스프링 컬렉션 신상품과 함께 캠페인 룩북 및 영상 콘텐츠, 오프라인 매장 정보 등을 만날 수 있다.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세련된 디자인과 간결한 카테고리 구성이 돋보인다.

온라인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클래식 로고 테리 스웻셔츠를 선보이는 등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높인다. 브랜드의 오리진이기도 한 시그니처 상품인 데님 팬츠류는 직접 입어보고 구매하려는 오프라인 고객이 압도적으로 높아 스타일 수를 확대하고 데님의 다채로운 구성에도 주력한다.    

엘엠씨는 홍대 직영점을 비롯해 현대 판교점을 출점해 월 7000~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스트리트 컬처가 분명한 온라인 기반 브랜드로 오프라인 출점에 주력하기보다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중점을 둔다. 유럽 현지 에이전시를 통해 스탁 리스트 20여 곳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국내 해외세일즈 전문 에이전시 아이디얼피플과  계약을 맺고 올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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