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몬떼, 불황 극복해 가두서 독보적 영역 구축
마레몬떼, 불황 극복해 가두서 독보적 영역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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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 매장 늘리고 두 자릿수 성장세 
엔에프엘(대표 지홍찬)의 컨템포러리 여성복 ‘마레몬떼(MARE MONTE)’가 불황에 강한 브랜드로 코로나 여파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3월 들어서도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34% 신장세의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가두 여성복이 의류 소비 하락세와 오프라인 침체로 매장 이탈과 역신장 폭이 극심할 때 이룬 성과라 더욱 고무적이다.
시대 흐름을 담은 컨템포러리 감성을 내세운 독보적인 컨셉과 매장의 차별화된 무드와 변별 높은 상품으로 지난 2년간 마레몬떼는 오히려 매장을 꾸준히 늘렸다. 리테일팀을 신설해 기획팀과 디자인실, 슈퍼바이저가 주간 회의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외부 환경과 날씨에 민첩하게 코디 착장을 제안해 셀링 포인트를 잡아냈다.  엔에프엘 지홍찬 대표는 “브랜드가 단순히 옷을 만들어 공급하는 시장은 막을 내렸다. 현장을 누비며 고객의 소리를 듣는 슈퍼바이저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매장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마레몬떼는 옷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디자인 실장 출신을 이커머스팀과 슈퍼바이저로 배치해 온오프라인 채널의 균형감 있는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상품을 기획, 출고 후 현장의 소리와 모든 채널의 의견, 니즈를 수렴해 상품을 기획하고 매장 진열과 상품구성을 달리한다. 디자인실과 점주, 영업의 최적의 퍼포먼스로 매장과 본사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구조를 확립했다. 온라인은 인스타그램과 연동 판매가 가능한 마이샵과의 제휴로 지역별 매장이 이커머스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직접 개발한 디퓨저, 룸스프레이 등 각종 향, 시그니처 커피와 실버 액세서리 등을 추가해 풍성한 상품 구성으로 매장을 다채롭게 채웠다. 조향사를 통해 고유의 향을 개발하고 두 가지 향과 맛을 제안하는 디퓨저와 시그니처 커피로 부가가치를 높였다.

이는 코로나 시국을 돌파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현재 마레몬떼는 전국 6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 대표는 “브랜드에 대한 로드맵이 확립되면서 매년 10~15%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매출 200억 원을 목표로 시대가 원하는 여성복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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