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생존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구조재편이 필수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이다. 지난 9일 미국면화협회가 주최한 코튼데이 행사, 연사로 나선 조명광 대표가 지속가능성과 추적 가능성이 새로운 소비개념으로 떠오른 배경을 설명하며, 비즈니스 환경개선을 주문했다. 지속가능 노력은 단순히 마케팅 트렌드가 아닌 기업의 생존과 지속성의 바로미터라는 것이다.
이는 소비주도 세력으로 떠오른 MZ세대의 부상을 배경으로 설명했다. 조 대표를 통해 업계에 던진 지속가능성의 배경과 미래비전을 조망해 본다. 시장 권력지도를 살펴볼 때, 시장에서 의사결정권자가 공급지에서 소비지역으로 재편, 이는 소수 생산자 중심의 공장권력이 공급과잉과 유통, 정보 채널 증가로 소비자에게로 이동했다. 2021년 온라인 판매는 51.4%, 오프라인 48.6%보다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으로의 시장형태변화는 소비자역할의 이동을 말한다.
소비자는 정보소비자면서 정보생산자이기도 하다. 상품은 공장에서 나오는 유형의 형태로 고객이 경험하는 모든 것을 총칭하며, 디지털 정보 탐색과 공유에 탁월한 MZ세대가 시장의 메인에서 주도한다. 우리나라 총인구 5142만 명 중 MZ세대는 1736만으로 약 33.7%가 해당된다.
시장은 효율화를 가져온 1~2인 가구 중심의 시대를 맞았고, 개인화 기술은 더욱 발전하고 소량 다품종 생산 공급이 가능해 졌다. 맞춤 최적화를 지향하며, 로봇과 데이터에 의한 수요조사 공급량 조절, 인간의 위험은 로봇이 대신하고, 24시간 추적관리시스템 프로세스 도입도 활발하다.
시장은 불안한 미래를 살아가는 소비주체인 MZ의 각성에 있다. 이들은 가성비보다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하는 가치소비, 소유보다 공유를 통한 협업소비를 지향하는 공유경제, 썩지 않는 쓰레기 줄이기 등 제로웨이스트, SNS에서 팔로워를 통해 영향력을 주고받는 인플루언서, 불필요한 물건과 일을 줄이는 미니멀 라이프로, 업로드된 사건사고가 디지털 공간에 존재하는 디지털 박제 시대를 살아간다.
MZ에게 물었다. ‘나는 가치소비자다’ 그렇다 아니다 물음에 그렇다가 79%를 차지하며 대다수다. 이들은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프리,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비건 등을 찾는데 적극적이다.
기업의 진정성은 무엇인가? 소비자 리드가 아닌 기업이 진정성을 보여야 생존이 가능하다. 지속가능에 대한 철학과 비전, 의사결정, 정책적 뒷받침이 구조적 변화를 유도한다. 지속가능성이 반영된 비즈모델을 추구하면서 신사동 아로마티카 플래그십 스토어를 들었다. 빈병이나 빈케이스를 갖고 오면 혜택을 준다. 소비자가 리드가 아닌 기업이 진정성을 보여주는 매장이다.
추적 가능한 시스템 구축은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할 인프라다. 미국면화협의 트러스트 프로토콜, 워싱이 아닌 구조의 변화를 주문했다. 조명광 대표는 “이처럼 소비자 각성 효과가 확대되면 선택받지 못한 기업은 낙오된다. 지속가능성과 추적가능성은 불안한 미래를 살아가야하는 소비주체 MZ세대에 있다”며 “소비자의 각성효과가 확대되면 선택받지 못한 기업은 낙오 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