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나이키 한정판 운동화 가품 판매 200% 보상
발란, 나이키 한정판 운동화 가품 판매 200%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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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입점 강화, 검증 제도 보완할 것”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명품 플랫폼 발란이 판매한 운동화가 가품 판정을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달 발란에서 판매한 ‘나이키 에어조던1 X 트레비스 스캇 레트로 하이 모카’가 가품으로 드러났다. 
나이키 조던1 X 트레비스 스캇 모카 하이 (사진=발란 홈페이지)
나이키 조던1 X 트레비스 스캇 모카 하이 (사진=발란 홈페이지)
이 운동화는 美 래퍼 트레비스 스캇과 나이키가 협업해 만든 한정판 신발로 발매가(23만 9000원)보다 10배 이상까지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A씨는 지난달 발란을 통해 175만원을 주고 이 상품을 구매했다. 동일한 제품을 가지고 있던 A씨는 이 제품을 비교해보고 스웨이드 소재, 색감, 로고 모양이 다 다르다고 생각해 발란에 항의했다.  발란은 해당 상품이 5월 초 입점 판매자가 고객에게 직배송 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상품을 보낸 부분을 확인했다. 발란은 상품을 회수해 한국명품감정원에 확인 후 진품으로 보기 어렵다는 소견을 받았다. 발란은 이에 대해 판매자 소명절차를 진행하기 전에 고객에게 200% 보상 절차를 진행했다. 또, 고객이 구매하고자 했던 상품의 정상 상품을 확보해 직접 전달했다. 더불어 구매금액 환불과 추가 포인트 적립을 진행했다. 발란은 “판매자 입점 기준 강화와 고객 보상 프로그램, 검증 제도를 보완하여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며 상세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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