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현대백화점과 알타바 그룹이 NFT 비즈니스 시너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토대로 현대백화점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와 고객 친화적 NFT 서비스 개발을 도모한다. 알타바 그룹은 현대백화점이 디지털 플랫폼 콘텐츠 개발과 NFT를 수행하는 데 있어 적극 지원 사격에 나설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신규 서비스와 콘텐츠를 현대백화점에 우선 제안하고 파트너십 간 공동사업화를 추진한다.
알타바 그룹의 독자적 기술력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한 차별화된 브랜드 제휴가 이번 협업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H.NFT(현대백화점 전자지갑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프리미엄 혜택을 더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알타바 그룹은 패션 잡지 편집장 출신 ‘엘리자베스 반 굿만’과 누리엔 창립자 구준회 대표가 공동 창업한 글로벌 패션 NFT 플랫폼이다. 구준회 대표는 美 코넬대와 하버드대 디자인 대학원을 졸업했다.
알타바는 LVMH, 불가리, 발망 등 명품 브래드와 NFT 프로젝트, 가상 쇼룸 등을 운영했다. 또, SM엔터테인먼트, 넷마블 등이 지분 투자자로서 참여한 바 있다. 알타바 그룹은 지난 4월 110억원 규모 토큰라운지(NFT 프로젝트성 투자)를 통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알타바는 유저들에게 자체 메타버스를 통해 브랜디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브랜드와 IP자산을 디지털화하고 자체 게임화된 소셜 커머스 플랫폼인 ‘알타바 월즈 오브 유’를 운영한다. 또, 럭셔리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NFT를 판매하는 NFT 마켓, 유틸리티 토큰인 알타바 토큰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