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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앞두고 여성복 브랜드社들이 일제히 「화이트 여
름 패션」을 적극 선보인다.
예년에 비해 여성복 브랜드들의 올 여름 화이트 상품군
비중이 40-50%선으로 확대, 화이트를 중심으로한 여름
상품 판매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관
계기사 5면>
각 백화점 세일과 맞물려 여름상품을 조기출하한 여성
복 업계는 세일이후 여름 성수기 상품을 출하, 매장에
화이트를 중심으로한 히트 아이템 제안으로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올 여름 화이트에 대한 선호는 내추럴한 스타일 감성이
컬러로 전이된 점에서 비롯, 자연회귀적인 근본을 지니
고 있으며 소재에서도 천연소재의 선호로 이어지고 있
다.
화이트 전개의 가장 큰 특징은 화이트를 중심으로 다양
한 컬러 코디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화이트와 화이트 코디는 물론 레몬 옐로우, 핑크, 블루
등의 경쾌한 컬러코디와 그레이, 블랙과의 베이직한 코
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제안되고 있다.
소재면에 있어서는 스포티브 모드를 반영한 아이템 개
발로 코팅소재를 사용, 또 로맨틱함을 표출하는 볼륨감
지향을 위해 와샤소재를, 라이트한 감 전달을 위해 매
쉬소재를 적극 사용하고 있다.
해외에서 트랜드 컬러로 화이트가 제안되는 것에 반해
국내는 여름의 시즌컬러로 인식, 최근 각 브랜드 기획
팀은 화이트를 유행컬러로 재인식하며 다양한 톤과 소
재를 사용한 스타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의 스타일 트랜드가 이지, 컴포터블, 실용 등으로
대표되고 있는데 여름에 이러한 트랜드를 수용하기에는
화이트가 제격이라고 본다. 계절감을 잘 나타내고 트랜
드를 수용할 수 있는 화이트 아이템 전개에 매우 큰 기
대를 걸고 있다』고 한 브랜드 기획실장은 말한다.
더욱이 불경기의 침울함을 대변하듯 그레이와 블랙을
기조로 베이직한 아이템이 주 판매원이었던 것에 반해
올 봄 화사한 파스텔 계열과 여름 화이트를 중심으로
퓨어한 이미지를 전달, 경기호전세를 대변해 주고 있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