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패션社, 99년 흑자전환·무차입경영의 원년 기대
대형패션社, 99년 흑자전환·무차입경영의 원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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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을 바라보는 99년이 대형패션사에겐 「흑자전환· 무차입경영의 원년」으로 패션산업의 안정화가 기대된 다. 코오롱상사와 제일모직은 99년 흑자전환을, 캠브리지는 무차입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코오롱상사는 99년 자산매각과 매출활성화등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연초에 코오롱상사측은 보유 유가증 권과 과천소재 빌딩지분 오산소재 창고 서울 통의동빌 등 등을 매각해 연말까지 590억원선의 특별이익을 낸다 는 경영계획을 알린바 있다. 이를 통해 올해 480억원선의 경상이익이 기대되는 가운 데 최근 매출신장등으로 2천년에는 영업을 통한 이익도 낼수 있을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내수사업안정과 회복세로 내수패션에서도 전년 대비 20%이상 신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신사복시장의 활성화도 한몫을 할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각종 경제연구소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할것으로 지목하는 기업이 바로 제일모직이다. 대신경제연구소가 분석한 자료에따르면 최근 삼성물산의 의류사업부 이관 이 알려지면서 안정된 흑자기조가 예상된다는 것. 또한 의류사업부이관으로 제일모직은 전년대비 141.7%매출 이 증가할것으로 분석하고 99년이 경상흑자의 원년이 될것이며 주가가 상승할것으로 기대된다는것. 업계최초로 지난 93년말부터 이미 미래를 예측하고 구 조조정을 해온 캠브리지는 부채비율 79%로 무차입경영 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93년 의류업계가 최고의 호황이었을 때 이미 신사 복의 침체기를 예상한 캠브리지는 당시 삼풍과 합병을 단행한 이후 안양공장, 신사동사옥, 해외현지법인 지분 등을 차례로 내다 팔고 영업이익이 있을때마다 차입금 을 갚아 94년 300%에 달한 부채비율을 지난해 79%까 지 줄였다. 특히 이과정에서 사내기업가를 양성 현재 사내기업이 70여개에 달할 정도이며 종사자도 300명상당에 이르러 이상적인 구조조정결과를 도출했다. 캠브리지는 의류업계 최대의 불황기였던 지난해 52억원 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올해는 영업이익만도 80억원 을 기대. 무차입경영의 원년으로 설정했다. 업계는 대형사들의 손익구조개선 및 안정된 성장은 관 련된 협력사 및 전업계에 선진국형 기업구도 만들기에 큰 역할을 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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