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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직물업계의 요르단 시장이 올해도 활황을 보일것
으로 전망된다. 관련업계는 여성용 블라우스 등 일반
양장지 뿐만 아니라 요르단 전통 여성복인 디쉬따ㅆ,
압빠이야 및 스카프인 만딜 제조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요르단의 PET직물 수요는 대만·중국·인도산의 저품
질이 곤두박질치는 반면 이보다 한수위인 한국산의 품
질과 다양한 품목 덕택에 수출이 쾌청할 것으로 평가했
다.
현지 관계자들은 요르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우
수한 품질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지 여성들이 선
호하는 디자인을 맞추어야 하고, 또 가격경쟁력은 계속
강세를 보여야 한다고 충고한다. 특히 환율 1,240원대
안정으로 가격경쟁력이 확보된 상태여서 바이어 요구에
따라 디자인 및 색상, 소량 다품종의 원활한 공급이 수
출의 최대 관건이다.
또한 국내업체는 요르단 수입상과 신뢰를 바탕으로한
장기 거래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요르단 현지는 국내
에이전트뿐만 아니라 50여명의 수입상이 있고 이중 커
미션 에이전트가 85%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소량 다품종 오더를 수용할 수 있고 도매상, 소매상, 봉
제공장을 대신해 적기 적합한 직물을 공급해 줄 수 있
으며 클레임을 대신 처리해 줄 수 있는 강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요르단의 직물 수입규모는 지난해 7천만달
러로 전년대비 35% 증가했고 이중 PET직물 수입 비중
은 약 6천만달러(85%)이며 한국산 PET직물이 요르단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로 높은 편이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