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즈미스(SHESMISS), 리스트(LIST), 시스티나(SISTINA)를 전개하는 국내 여성복 리딩 컴퍼니 인동에프엔 장기권 대표이사가 12월13일 한국패션 산업협회에서 개최한 ‘2022 대한민국 패션 대상’ 행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동에프엔은 은행 차입이 없는 건전한 재정에도 다른 수익사업에 눈을 돌리지 않고 오직 정통 여성복 사업에만 매진하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97년 IMF, 08년 세계금융위기, 19년 코로나 위협에도 흑자경영을 이루었다. ‘쉬즈미스’와 ‘리스트’는 현재 각각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동에프엔은 2021년 기준 11%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여성복 업계에서도 재정적으로 튼튼한 회사로 발돋음 했다.
이는 탄탄한 해외 직소싱 라인을 구축해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인동에프엔만의 강점과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 스타일의 상품으로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만족시키는 상품력이 뒷받침됐다. 대한민국 여성복 시장의 퀄리티를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인동에프엔은 패션 업계 저임금 개선, 여성을 위한 복지정책, 아동 및 청소년 후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격년에 한 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초봉 3700만 원(2022년 기준)으로 맞춰 여성복 패션 업계의 저임금 문화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맞벌이 부부를 위한 근무 시간 단축, 주 2회 가정의 날 운영,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여성들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020년에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모금회에 5억 원을 기부하여 나눔 명문기업에 선정되었다. 지속해서 아이들과 환경이 어려운 여성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인동에프엔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패션산업 현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타격이 가장 컸던 전국 400여 개 매장과 환경이 어려워진 직원에게 100만 원의 위로금을 지급했다. 매장 아르바이트 시급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는 등 패션산업에 종사하는 구성원들에게 힘이 되고자 노력했다.
인동에프엔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쉬즈미스, 리스트, 시스티나를 찾아주시는 고객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퀄리티를 베이스로 한 여성복으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