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의류 생산 분야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가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대구 PID에 참가했다. 인도는 전 세계 의류 홈텍스타일 테크니컬 섬유 제품 부문 여섯 번째 수출국이다. 원면 원사 원단분야 수출 성장세를 보이며, 면사와 면직물의 경우 한국수출 물량도 전체의 약 4%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전시회는 인도상공회의소 (FICCI) 22개사 30개 부스로 참가했으며, 정부산하면직물수출촉진협의회(TEXPROCIL) 17개사가 참가해 인도 공동관으로 구성했다. 주요 전시 참가기업들 중 면 제품 침구 리빙 분야는 인도 북서부 뭄바이 지역에 대거 소재하고 있는 것도 특징적이다.
인도 카운트 인더스트리(INDO COUNT INDUSTRIES LTD.)는 침대 시트, 이불, 유틸리티 침구, 플란넬 침구제품 등을 생산판매 한다.
국내 시장에도 잘 알려진 친환경 텐셀 모달 소재를 사용, 면 혼방 소재 침구제품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 침구류에 디자인된 패턴들은 뉴욕이나 런던 등지에 소재한 텍스타일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공급받는다. 광폭원단으로 다양한 오더를 수행하며 미니멈 컬러별 수용가능하며 3000m를 최소 오더량으로 제안했다.
인도카운트리미티드 Rahul Singh씨는 “한국내 대규모 물량을 필요로 하는 대형유통점 바이어 혹은 tv홈쇼핑에서 브랜드를 지정한 다양한 제품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다”면서 “더욱이 인도 제품은 우수하고 한국에는 없을 수도 있는 광폭 사이즈의 이불 등 제품 사이즈에도 어려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인도 면직물 촉진 지역책임자인 TEXPROCIL의 Rakesh Chaudhary씨는 “면직물산업은 8900백만 달러를 인도에서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면서 “한국 시장은 매우 중요한 수출국가로 인도에서의 수출비중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 섬유는 노동력이 한국 비해 매우 저렴하고 한국섬유제품의 가격이 고가여서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인도에서 한국으로 수출할시 이익을 볼 수 있다. 그중에서 실은 가장 메리트 있는 품목이다. 인도 내에서 연간 시설규모는 한국 오더를 수행하기에 용이하다”고 밝히면서 “이번 전시장에는 코로나 이전까지 약 4~5년째 참가하고 있으나 올해는 규모가 가장 작은 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