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버즈, 세계 최초 탄소제로 운동화…기업가치 하락세 막을까
올버즈, 세계 최초 탄소제로 운동화…기업가치 하락세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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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버즈가 세계 최초로 탄소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운동화를 제작한다.
올버즈가 탄소 제로 운동화를 제작한다.
지난 23일(미 현지시간) 올버즈는 평균 14㎏인 CO2e(이산화탄소 환산량)을 제로로 끌어내린 탄소 중립 운동화 ‘문샷(M0.0NSHOT)’의 제작을 발표했다. 올버즈는 문샷의 실물을 선보이진 않았지만 디자인과 소재의 핵심 정보를 제공하며 2024년 봄 출시를 예고했다. 올버즈에 따르면 ‘문샷’ 역시 제품수명주기 중 일부 단계에서 탄소를 발생시키지만, 탄소 네거티브 인증을 받은 다른 영역에서 상쇄해 최종적으로 탄소 제로를 이뤄낸다.  예를 들면 ‘문샵’의 갑피는 뉴질랜드 메리노 컴퍼니의 메리노 울로 제작된다. 이 농장은 탄소가 토양에 흡수되는 재생농업방식을 통해 탄소를 상쇄해 탄소 네거티브 인증을 받았다. 다른 요소로는 메테인 기반 폴리머와 사탕수수로 제작한 슈퍼라이트 폼, 바이오플라스틱 아일렛 등이 있다. 또한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탄소 네거티브 포장재를 사용하며 운송 과정의 탄소 배출량도 최소화했다.  올버즈의 공동 창립자이자 공동 대표인 팀 브라운(Tim Brown)은 “문샷이 기후 위기를 막을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면서 “지속 가능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탄소 감소에 초점을 맞출 때 놀라운 돌파구를 만들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올버즈가 지난 9일(미 현지시간) 수익보고서를 통해 2022년 1억 140만 달러의 순손실과 4분기 매출 13% 감소를 발표한 후 주식이 47% 이상 급락한 바 있다.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과도한 B2C 정책과 기능성 제품 판매 저조 등이 꼽혔다. 올버즈는 수익성 재개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 확장 중지, 생산공장 통합과 재료 최적화를 통한 비용 절감, 유통파트너 추가, 제품 및 브랜드 재점화 등이 담긴 4단계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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