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와 아트몰링이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위한 ‘어버이날 감사의 마음 나눔’행사를 열었다. 형지와 사하구청이 마련한 이 행사는 오늘(8일) 정오 부산 사하구 아트몰링에서 사하구 어르신 70여명을 초대해 효도 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효자로 일컬어지던 최병오 회장의 뜻을 깃들어, 최 회장의 아들인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까스텔바작 사장이 주도적으로 마련했다. 지난 3월 14일 최병오 회장의 모친인 권경희 씨가 별세하셨고, 권 여사님의 49재를 5월 1일에 마친 바 있다.
평소 최병오 회장은 “50년 사업을 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은 젊은 시절 홀로 돼 7남매를 키우신 어머니 덕분”이라고 했다. 최 회장이 중학교 시절에 부친이 돌아가시고 가세가 기울면서, 홀어머니가 고생하면서 형제들을 키웠던 것이다.
그는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아트몰링을 지은 것은 어머니가 살고 계신 곳, 또 작고하시기 전 부친께서 사업을 하시던 곳이 하단동이었기에 종합 쇼핑몰 아트몰링을 만들게 됐다”고 밝혀왔다.
이에 최준호 사장은 부친인 최병오 회장이 얼마 전 작고하신 어머니에 대한 효심과 그리움을 달래는 동시에, 생전에 권 여사와 하단에서 같이 거주하시던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건강히 장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효도 행사를 열기로 했다.
사하구청 역시 지역 랜드마크인 아트몰링 행사와 효도잔치에 뜻을 같이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 70여명에게 중식당에서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아울러 최준호사장을 비롯한 형지와 아트몰링 임직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케익을 선물로 드리고, 아트몰링 쇼핑을 안내하는 등 풍성한 어버이날 선물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까스텔바작 사장은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면서 건강과 장수를 진심으로 기원했고 어르신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최병오 회장께서 효심과 고향 사랑으로 일구신 아트몰링이 더욱 고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고 패션그룹형지가 고객을 섬기고 아까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