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이 남성 항수 ‘ONYX 오 드 퍼퓸’을 출시했다. 이 향수는 보석 오닉스와 이름이 같아 에너지, 강인함 등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산뜻한 진저향으로 시작되며 부드럽고 은은한 흙냄새가 매혹적인 우디 노트를 선사한다. 그 뒤로 드러나는 라벤더 향은 신선한 향과 플로럴 향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력이 있으며, 마지막에는 오래도록 잔향을 남긴다.

ONYX 오 드 퍼퓸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공급받은 성분이 전체 성분의 72%를 차지하는 비건 포뮬러 제품이다. 생분해성 성분이 79% 이상 사용됐고 전체 성분의 89% 이상이 녹색 화학 원칙에 따라 제작됐다.

MCM의 아이코닉한 ‘스타크 백팩’을 모델로 한 향수 보틀 디자인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독창적이면서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뉴욕 프래그런스 파운데이션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기존 디자인을 바탕으로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블랙과 다크 그레이 컬러로 재해석한 이번 신제품은 건메탈 포인트가 더해져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부각된 것이 특징이다.
 

이태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