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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을 끝낸 남성캐릭터캐주얼업계가 최근 리오더
강화를 통한 실질 효율중시형 영업에 매진하는 뚜렷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성도「코모도」, 크레송 「워모」, 신성통상「지오지
아」, 신원「지이크」등은 올춘하에 리오더비율을
20-30%로 설정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10%이상 확대된
것이다.
성도「코모도」는 편안하면서도 최상의 퀄리티에 실루
엣,컬러,소재에 있어 전체적인 내추럴감각이 조화를 이
루도록 고급스런 이미지를 표출. 이에 따라 수트가격은
전년대비 10%인상하고 물량은 1만5천피스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리오더비율을 30%로 두었다.
이 회사는 타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들어가기 이전에 이
미 효율적 기업구도갖추기에 들어가 올 상반기부터는
물량중심보다는 고부가추구를 통한 점별 매출효율을 높
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매출목표는 전년대비 27% 확대
한 79억원으로 설정했다.
크레송「워모」는 7일 생산체제를 정착시키고 리오더비
율을 20%로 두고 전년대비 33%신장을 목표로 80여억
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가격의 이원화정책을
통한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한다는 것.
신성통상 「지오지아」는 리오더비율은 30%, 매출계획
은 전년대비 40%확대한 1백30억을 목표로 세웠고 가격
전략은 전체적으로 20%를 다운시키되 잦은 세일을 배
제해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신원「지이크」도 전체 물량대비 20%를 리오더비율로
잡고 전년대비 25%성장 계획에 65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웠고 가격역시 노세일에다 백화점과 대리점을 구분
이원화전략을 펼친다.
관련업계는 주요남성캐릭터브랜드사들의 이와같은 노력
으로 상반기 경기회복과 더불어 그동안 침체좼던 남성
캐릭터업계가 모처럼의 기지개를 펼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