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공장 시네마’테마로 구로공단 공장서 개최
64편 영화 상영…9개 수상작 총 2000만원 상금
‘한강의 기적’을 일궈 낸 근로자들의 땀과 기업가 정신이 살아 숨쉬는 구로공단 패션공장에서 국내 유일의 패션 영화제가 열린다.
서울 금천문화재단과 금천패션영화제조직위원회는 54년 전 구로공단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서울 금천구 디지털로9길 90의 마리오 까르뜨니트 공장에서 제3회 금천패션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4편 영화 상영…9개 수상작 총 2000만원 상금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금천패션영화제에는 모두 1574편의 독립영화가 출품됐다. 관객들은 이 가운데 엄선된 출품작과 초청작 등 64편의 영화를 마리오 까르뜨니트 공장과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최초로 공개되는 마리오 까르뜨니트 공장은 1969년 준공된 3층 건물로 준공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번 금천패션영화제 작품 공모에서는 2달간 약 1574편이 접수됐다. 이 중 41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위원들의 신중한 심사를 거쳐 대상과 마리오아울렛 특별 우수상 등 모두 9개 부문 수상작이 총 20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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