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타다오 서명 새겨진 리미티드 에디션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숲의 색채’ 표현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숲의 색채’ 표현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Bvlgari)가 2024년 제네바 스프링 타임 컬렉션을 선보인다.
세르펜티 투보가스와 일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콜라보한 이번 컬렉션은 자연의 찰나적인 찬란함을 주제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숲의 색채를 표현한다.
과거에도 안도 타다오와 불가리가 협업한 적은 있지만, 세르펜티와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과 2021년에 선보였던 옥토 피니씨모의 심플한 디자인은 나선형의 순수한 선과 초승달을 상징하는 미카즈키(Mikazuki) 콘셉트를 통해 시간의 본질을 포착했다.
건축가 안도와 불가리가 시간을 주제로 공유한 예술적, 개념적 여정은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여 대표적인 세르펜티 컬렉션의 네 가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표현된다.
안도는 "다양한 힘을 통합하여 건축과 자연의 통일성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각의 미학과 순환의 원리를 자연광과 조화롭게 결합하여 환경과 직접적인 관계를 이번 디자인으로 나타냈다.
가을, 아키(秋)가 다가오면 마치 나뭇잎에 불이 붙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타이거 아이는 전체가 로즈 골드로 세팅되고 크라운에 핑크 루벨라이트로 포인트를 준 이 상징적인 세르펜티에 따뜻한 황금빛 광채를 선사한다.
겨울이 시작되면 후유(冬)의 아름다움이 화이트 마더 오브 펄의 상감 세공으로 나타난다. 그 무지개 빛깔은 반짝이는 스틸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으로 아름답게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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