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Fi Studio 대표 "생성형 AI, 패션이미지 납품 국내 첫 사례 화제"
김소현 Fi Studio 대표 "생성형 AI, 패션이미지 납품 국내 첫 사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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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니스 접목위해 다양한 시도 늘어…한섬 등 패션기업 관심 커져

‘생성형 AI’가를 일상에서, 뉴스에서 매일 접하는 시대를 맞았다,  가트너는 “2023년 10% 미만 생성형 AI 작업, 2025년 70%까지 상승을 전망”하고, 블룸버그는 “AI 학습에 필요한 인프라와 광고 수요 10년간 매년 42%씩 늘”것을 예고했다.

구글이 영원한 검색 제왕에서 이용자들은 궁금증을 풀어내는 AI 검색 엔진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생성형 AI와 비즈니스를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 패션 기업들의 관심이 커졌다.  패션 뿐 만 아니라, F&B, 라이프스타일로 발전  중이다.

“클라이언트와 생성형 AI 사이 원활한 소통을 다룰 숙련된 통역자 역할이 중요하다. 패션산업 내에서 퍼포먼스가 더 커질 전망이다. 각각의 비즈니스에 맞는 생성형 AI의 기능적 Fit을 다양한 시도로 빠르게 찾는 노력이 중요해졌다”는 이 분야 선두주자 Fi Studio 김소현 대표를 만났다. 

AI로 컨셉에 맞게 배경, 의상, 모델을 생성한 런웨이 컷(DARIA) 

-생성형 Ai 부상과 현황에 대해.
“뭐든지 말하면 진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마법 같다. 매일 작업하면서도 놀라움의 연속이다. 이미지 생성 AI는 미드저니(midjourney)와 오픈AI 달리(Dall.E), 오픈소스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이 일반적인 툴이다. 무료 툴도 많다. 고정관념이나 한계 없이 무한조합과 크리에이티브 가능한 생성형 AI는 제약도 없다. 최근 활기를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싶다. 

베를린 지하 힙한 클럽, 남극 황제 펭귄 배경 인스타 셀카,  우주선 꾸뛰르 드레스 컷도 연출가능하다. 상상 초월이다. 물론, 기술 부족 부분도 있고, 한계도 있다. 이미지 간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과 제품을 100% 동일하게 구현하는 것은 생성형 AI 자체로는 부족하다.

같은 스튜디오에서 같은 모델이 같은 의상을 입고, 찍은 10장의 컷 처럼 일관성을 구현하기는 아직 힘들다. 연구와 테스트를 거쳐 툴들을 조합해 이런 점을 노하우로 풀어간다. 90-95% 비슷하다. 기술발전이 이런 허들들을 빠르게 해소시킬 것이다.

한국에 대한 학습 정보가 부족한 것도 아쉽다. 케이팝 아이돌 프롬프트만 넣으면 특유의 얼굴이 나온다. 무분별한 생성으로 저작물에 대한 이슈, 지속가능 프롬프팅, 선정성 논란도 있다. 유튜브 ‘AI 모델 룩북’ 검색은 놀랍다. 생성형 AI는 길들이기 어려운 야생동물에 비유되기도 한다. FI는 패션에 특화된 프롬프트 라이브러리 F-PAGE를 보유하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한다. 현재 5만 건 정도다. 프롬프트만 있으면 유사 이미지 만들기 용이하다. 마치, 시험 답안지 같다.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클라이언트와 생성형 AI 사이 원활한 소통을 다룰 숙련된 통역자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

트렌드 스타일을 실사와 같은 스트릿 무드로 생성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AI 컷

-패션 시장에서 AI 역할과 전망은.
“불과 재작년까지 다소 낯설었던 ‘생성형 AI’는 일상에서, 뉴스에서 매일 접한다. 생성형 AI와 비즈니스를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 패션 기업들의 관심이 커졌다. 패션 뿐 만 아니라, F&B, 라이프스타일, 공구, 의료, 뷰티 등 사람 모델이 필요했던 분야를 총망라 한다.

윈토르 브랜드 제트건 모델 작업을 한 적 있다. 에어건 자체가 생소했지만 강력한 바람에 어울리는 남성모델을 의뢰했는데 대 만족했다. 기존 레퍼런스로 이미지 모델을 찾아갔던 예다. 한섬 루즈앤라운지의 룩북 진행 후, 한섬 내 다른 브랜드 작업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 스포츠, 언더웨어, 디자이너 브랜드 등 다수다.  

헤리지티 브랜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비주얼을 요구한다. 이들의 작업과 수요는 더욱 늘 전망이다.” 
 

리본 & 퍼프 트렌드와 긱시크가 믹스된 스타일 

-생성형 AI, 크리에이티브 서비스로 통하는 Fi Studio는.
“빅데이터와 AI를 포함, 패션 인텔리전스로 인사이트와 크리에이티브를 다루고 있다. Fi Studio의 FI는 Fashion Intelligence이다. 트렌드 분석 전문경력자로 일해 온 노하우가 맞물려 쉽게 풀어간다는 평가가 많다, 정성적이고 감성에 의존한 분석방식을 개선하고 싶었다.

빅데이터는 이런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 패션 AI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패션 인텔리전스로 일한 경험은 데이터 분석과 AI 접근이 쉬웠다. 쳇 GPT와 생성형 AI로 패션에 적용시켰다. 스톡 포토 에이전시 게티이미지 코리아에서 최초 AI 섹션이 생성되고, 생성형 AI로 만든 패션 이미지를 납품하는 업무를 담당했었다.

생성형 AI가 분석해 낸 이미지들이 패션대기업 및 브랜드들에게 관심 받고 있다. 설립 4개월 차 신생 회사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생성형 AI가 결합된 트렌드 정보를 실은 AiFi 뉴스레터도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와 소통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장점이다. 생성형 AI로 비주얼 작업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저희 회사는 주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대표 유니폼을 착용한 Fi Studio 대표 모델 DARIA 


-Fi와 패션업계, 방향에 대해.
“트렌드 분석 고도화 및 솔루션 개발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는 더욱 확장 될 것이다. 패션산업 내 존재하는 다양한 페인포인트를 발견해,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최대 목표다. 트렌드 리서치, 컨셉 설정, 디자인 개발, 샘플링과 피팅, 룩북 촬영, SNS 콘텐츠 메이킹 까지 다양한 밸류 체인이 존재하는 게 패션산업 특징이다.

생성형 AI는 많은 부분을 서포트 할 수 있다. AI 모델, AI 디자인, AI 룩북 세 가지 카테고리 서비스를 똑 소리 나게 제공하는 AI 모델을 만든다.

AI 전속모델로 Daria 캐릭터를 출범시켰다. 다양한 상황에서 일관성 있는 캐릭터 연출이 필요하여 만들었는데, 모든 경우에 적용 할수록 놀랄 정도다. 패션브랜드들이 자사 모델로 Daria를 요청하기도 한다. 브랜드와 기업은 손쉽게 익스클루시브 모델을 가질 수 있으며,  향후 세대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인종, 연령, 스타일 모델도 내놓을 계획이다.

디자인은 패션 아이템, 아트워크, 인테리어 등 다양한 디자인 레퍼런스를 제공할 수 있다. 룩북은 AI 모델이 기업의 실제 상품을 착용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시즌 캠페인, SNS 콘텐츠 등에 두루 사용된다. 가장 중요한 또 다른 AI(Aesthetic Intelligence)는, 아름다움, 미학적인 매력이다. 패션은 개성과 각자 기준에서 아름다움을 찾는다. 획일화된 특유의 AI 얼굴비주얼이 아니어서 고객반응은 ‘좀 다르다’라는 감탄사를 연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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