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 잠그고 덮개·끈을 고정 후 아웃도어코스 활용
이례적인 11월 폭설과 함께 추운 겨울이 성큼 다가오며 겨울 아우터를 급하게 꺼내든 이들이 많다. 겨울 아우터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지만 낮은 기온이 이어질수록 보온성에 더욱 강점이 있는 다운 재킷을 주로 찾게 된다.
이에 비, 눈 등 외부요인으로부터 충전재를 안정적으로 보호해 더욱 우수한 보온성을 선보이는 고어텍스 다운 재킷이 주목받고 있다.
고기능성 소재 고어텍스는 우수한 방풍, 투습, 방수 기능을 기반으로 외부의 물기와 차가운 바람은 차단하고, 오랜 착용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고어텍스 관계자는 "고어텍스 소재가 적용된 다운 재킷은 세탁기로 편하게 세탁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고어텍스 다운 자켓을 세탁을 하면 기능성이 저해된다는 오해가 있지만 실제 정기적으로 세탁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몸에서 발생하는 분비물, 외부의 눈, 비 등의 요인으로 오염된 채 방치되면 투습 기능이 저하된다. 내부의 충전재에도 영향을 미쳐 보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에 아웃도어 명가 고어텍스가 올 겨울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올바른 다운 재킷 세탁 및 관리법을 소개한다.
고어텍스 제품은 전문 세탁 전문점에서 세탁을 진행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집에서도 손쉽게 세탁 가능하다. 세탁기를 이용한다면 제품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지퍼를 잠그고, 덮개와 끈을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최신 기능이 있는 세탁기라면 아웃도어 코스를 활용해 세탁을 진행한다.
만약 아웃도어 코스가 없다면 소량의 중성 세제나 액체형 세제를 주입한다. 약 40℃의 미온수로 물 온도를 조정해 세탁을 진행한다. 이때 가루 세제, 울 샴푸와 섬유 유연제는 제품의 수명과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좋다.
세탁 후에는 그늘에서 옷걸이에 걸어 말린다. 만약 내부의 충전재가 한 곳으로 뭉쳐 있다면 빈 페트병 등으로 두드려 고르게 펼쳐주는 것이 좋다. 건조기는 열로 인해 제품의 변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한다면 저온으로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