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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해서 빨아도 직물이 갖는 부드러운 감촉이 사라지지 않
는 차세대 워셔블가공 기술인 「시로란 뉴 BAP」이 IWS아
시아 기술개발센터에 의해 개발됐으며, 국내에도 11일부터
IWS일본지부의 가와하라씨가 방문, 5일간 울마크회원사를
대상으로 소개한다.
이 가공기술은 IWS가 일본의 제일공업제약과 공동으로 1년
간 평가 시험을 거쳐 개발된 것으로, 제일공업제약에서 「에
라스톤 뉴 BAP」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내년 추동용 울셔
츠와 바지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기존의 방충가공은 직물이 갖는 감촉이 거칠어지는 단점이
있어 이를 해소시키는 것이 최대과제로 지적돼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방축성은 기존 방축가공기술수준을 유
지하면서 수지의 조성을 개량해 직물의 부드러운 감촉도 유
지할수 있게 됐다.
이 가공법을 사용해 춘하용 셔츠와 바지, 추동용 소재가 샘
플로 만들어졌는데 이들 샘플은 50회 세탁 결과 색상이 변하
지 않았으며 수축율도 1%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가공과의 병용으로 직물 표면이 더욱 부드러워졌으
며 가정에서의 다림질도 손쉽게 할수 있다.
이에따라 이 가공법은 여름의류 시장을 중심으로 도입될 전
망이며 감촉이 부드러워짐에 따라 숙녀복 분야에서의 반응이
기대된다.
새로운 가공기술은 IWS일정에 따라 삼영모방을 시작으로 구
미의 제일모직, 마산의 경남모직, 부산의 왕벌과 한신모방,
양산의 대광직물, 상원섬유, 극동모방 등에 차례로 소개되며
머신워셔블에 대한 정보와 함께 니트웨어트랜드 설명회도 이
루어진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