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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보조기구 생산업체인 진랍빠(대표진용언)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감속기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들
어간다.
이 회사는「원단의 보조 이송장치를 이용한 재봉방법」으로
지난 2월에 특허(138920호)를 획득했으며 94년에는 실용실안
을 획득한바 있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종은 두꺼운 원단의 봉제에 우수한 기
능을 나타내는데 특히 침장용 제품의 봉제는 품질향상과 작
업 편리성으로 생산성 향상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침장제품 봉제 시에는 뒤에서 두꺼운 원단을 봉제의 흐름에
맞추어 잡아 당겨야 하므로 작업강도가 높으며 오랜 작업을
계속하면 어깨에 통증이 발생, 고통을 호소한다.
그러나 이 제품은 보조장치를 통하여 봉제속도와 동일한 속
도로 원단을 잡아당겨 주어 작업성을 극대화시켜 생산성을
높여 준다.
이 제품의 기능은 기존의 다른 제품과 달리 침판 이송동작에
따라 롤러의 작동시점을 자유로이 조절 가능하다.
특히 침폭이 변경되면 이에 따른 롤러의 동작간격도 조절 가
능하고 롤러의 톱니기어를 세밀하게 만들어 원단의 밀림현상
이 없어 고품질 제품의 생산에기여한다. 이러한 3단계조정이
손쉽게 조절 가능하여 사용방법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감속기
시장에서 세어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 회사는 봉제작업의 편리성을 극대화시키는 봉제보조
기구인 랍빠 생산에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 봉제업계의 생
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