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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인터넷 시대에 따른 패션비즈니스의 환경변화
와 전망 주제의 “인터넷 시대의 생활환경” 학술강연
회가 산학의 높은 관심속에서 지난 18일 연세대학교 최
이순홀서 개최됐다.
연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소장 윤정숙)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새로운 문명을 열고있는 인터넷이 생활환
경에 미치고 있는 영향과 이에따른 분야별 과제가 제안
됐다.
“고객 중심의 인터넷 비즈니스” 주제 강연에서 김진
우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벤처증후군이라 일컬어지는
인터넷 비즈니스 증후군이 팽배한 장미빛 전망과 실제
성과는 아직까지 미비한 비관적 현실을 지적, 향후 체
계적이고 총괄적인 방법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아이디어만 좋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인터넷비즈니스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언급, 향후 발전
적인 인터넷 사업을 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경험제공을 핵심사항으로 덧붙였다.
“인터넷 시대와 의류환경” 강연을 진행한 B2B코리아
박진기 이사는 인터넷 매체가 섬유패션분야에 가져온
대표적 변화로 쇼핑몰등장, 웹브랜드탄생, B2B 사업이
라 설명, 패션인터넷비즈니스의 한계와 가능성 분석을
통한 과제를 제시했다.
박진기 이사는 “올가을부터 인터넷 고객을 겨냥한 온
라인브랜드 런칭러시가 예견되고 있으며 세계적 패션전
문사 베네통이 인터넷사업에 뛰어든 것은 시사하는 바
가 크다”며 초기투자비용, 초반 분기별 적자가 있더라
도 그 미래가치는 분명하다고.
국내 섬유패션산업이 고비용 저부가가치, 많은 단계의
생산라인, 중소기업이 85%로 구성돼있다는 면에서 저
비용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이 시급함을 강조, 섬
유패션산업의 B2B 적합성을 논했다.
최근 섬유패션분야의 인터넷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있
는 가운데 이러한 인터넷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양성과 패션전문인이 주도가 된 인터넷비즈
니스의 필요성을 산학협동차원서 풀어나가야 함을 강조
했다.
한편 박진기 이사는 게임의상디자이너, 몰마스터, 웹브
랜드MD, 디자이너 등 새로운 직업의 대두와 직종의 다
양화, 전문화가 가속화될것을 예상해 참관인들의 눈길
을 끌었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