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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 양국은 지난 5일 26차 의류업계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의류 업계가 처한 어려움과 요인 등에
있어 산업 환경이 유사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한국의류산업협회는 대만봉제공업협회, 대만 메리야스
공업협회, 대만스웨터공업협회와 「제 26차 한·대만
의류업계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내적으로는 인력부족의 심
화, 고임금, 국내생산능력부족 및 해외생산 확대 등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의류 수입은 급증
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후발 개도국에 의한 가격 경
쟁력 약화, 선전수입국들의 수입규제 및 관세장벽의 강
화, 2005년 이후 WTO 복귀에 따른 수입규제 완전철폐
등이 양국 모두에게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데 공감
했다. 양국 업계는 이러한 어려움 극복을 위해 상호보
완적인 협력 방안을 내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공동 노
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차기 27차 회의는
2000년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키로 했다.
우리측에서는 김운염 한국의류산업협회장을 단장으로
12명, 대만측에서는 黃月明 대만메리야스공업협회 이사
장을 단장으로한 18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