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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6,800억원을 투입하는 밀라노 프로젝트가 완
료되면 대구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까. 산업자원부의
청사진을 보면 대구는 범용품 중심의 한국내 섬유 특화
단지서 고부가가치 및 차별화제품 생산·무역의 중심이
되는 아시아 최고의 섬유중심지로 변모된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 사업년도별
계획을 재점검하고 추진계획이 완료되는 2,004년 대구
지역 모습을 생산제품은 고부가가치 차별화직물이 주류
를 이루고 기술수준도 자체개발 중심의 첨단기술체제로
의 재편을 전망했다.
또 생산조직은 다품종 소량생산체제가 확립돼 오더수주
와 관련 플렉시블한 대응이 가능해지는 한편 시간 및
품질경쟁 위주의 유연한 경영구조로 인해 시장관리가
수요자 중심으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특히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계획이 마무리될 경우 2,004
년 대구지역 기술 및 품질수준은 이태리·일본을 기준
으로 ▲자동화율(단위공장별)·품질수준(차별화제품)
90% ▲신제품개발수준·기획정보력 85% ▲기술(독자
기술개발단계)·패션디자인 수준 80% ▲차별화율(인테
리어·산업용)은 35% 수준을 예상했다.
또 2,007년 대구산지는 ▲신제품개발(기획상품 생산중
심)·기술(응용기술개발단계)·품질(고부가가치 제품)·
기획정보력(기획상품 수출중심)·자동화율(전공장 자동
화) 수준은 95%로 올라서고 ▲패션디자인 수준 90%
▲차별화율(고감성·고기능성제품)은 50% 수준에 육박
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섬유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
다.
산업자원부는 밀라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
우 2,007년 국내섬유 생산 및 수출은 육성전 35조원·
184억불보다 각각 42.8%·63% 신장된 50조원·300억
불에 이르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육성전 5.4%·세계 4
위 수준에서 9%·세계 3위로 한단계 올라설 것으로 기
대했다.
특히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 중심지인 대구의 섬유 생
산·수출은 육성전 8조원·53억불서 2,007년에는 각각
100%·183% 급성장한 16조원·150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상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