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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방(대표 김각중)이 창사 80주년을 맞아 새로운 세기
를 위한 비전을 마련 민족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
를 강구하고 나섰다.
경방은 지난 5일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면서 거듭나는
대표기업의 위상을 펼치기 위한 각오를 다지고 혁신제
품 개발과 공급으로 국내 전문기업으로의 위상을 떨쳐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한 자사생산품은 품질혁신을 단행
해 세계기업과의 경쟁력을 확보 수출과 내수에서 차별
화를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다.
자사의 특수사인 리오셀 혼방제품과 복합멜란사 멜란실
신소재군을 내놓고 있다. 리오셀혼방사는 환경친화인
리오셀과 PE의 조화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독특한 리오
셀 터치를 발현한다. 숙녀정장과 티셔츠에 적합해 수출
품으로 활기를 얻고 있다.
복합멜란사는 자연그대로의 감성에 다양한 소재감을 복
합화한 새로운 멜란지의 방향으로 전개했다. 복합 멜란
지사엔 R, R/P, A/C, C/W등이 있다.
멜란실에는 고급의류의 소재인 머서라이징 면에 다양한
룩킹을 부여해 차별화 된 고품격의 패션지향 소재다.
투위드, 멜란사, 스페이스등이 있다.
또한 밀레니엄을 겨냥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신소재군
으로는 흡습속건의 신소재를 비롯, C/N혼방과 SMF 등
이 개발 공급되고 있다.
이같은 면방분야 다양한 제품개발로 업계의 업스트림
역할을 수행해 오면서 국내 의류 수출 전문업체와 내수
업계에 기여해온 경방은 민족의 아픔을 극복하면서 태
동되었듯이 전문업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도 과감히
도움을 주는 전문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와관련 독립문 메리야스로 너무도 잘 알려진 「PA
T」평안섬유는 70년 대말 어려움에 처하면서 부도의
어려움 속에 있었다. 법정관리로 겨우 어려움을 극복할
무렵 실을 구해야 제품을 생산해서 영업을 할 수 있는
데에도 당시 면사등 원료공급업계에는 아무도 도와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방 만은 과감히 실을 공급할 것
을 약속했고 하루빨리 재건하라며 힘을 실어 주었다.
평안섬유는 최근 이같은 경방등 업계의 도움에 힘입어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과감히 독립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경방의 힘이 너무도 컸음을 이회사 김형
섭 전무는 전했다.
그리고 80주년에 걸맞는 대한민국 섬유업계 대표기업으
로 거듭나는 경방이라고 말하고 다가오는 밀레니엄 시
대에도 민족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했다.
경방은 80년전인 1919년 3.1운동직후인 고 김 성수 선
생이 민족자본을 모아 우리나라 최초의 면방직공장인
경성방직을 세웠다. 이후 1970년 상호를 경방으로 변경
1990년 초부터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경방어패럴 경방필
백화점 유통 한강케이블 TV, PPT등을 설립하고 패션
유통 방송문화사업등으로 영업을 확대하면서 오늘에 이
르고 있다.
/김임순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