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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무역(대표 이명호)은 브라질 금융 위기로 인한 시
장 축소를 계기로 유럽 및 홍콩 바이어 공략을 강화한
다. 올초에는 미국 뉴욕 IFFE 페어에 참가했으며 이달
말에는 홍콩 인터스토프 박람회 참가로 바이어 공략에
불을 당길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스판덱스를 혼용한 폴리 및 아크릴/
울 소재 위주로 제품을 구성했으며 대만 대지진 사태
이후 팬시 및 다이마루 제품 시장 공급이 딸릴것에 대
비, 이들 품목에 대한 사전준비도 갖추었다. 기대 수주
예상액은 10∼30만 달러이지만 오더 수주보다는 회사를
알리고 바이어 정보 수집에 더 역점을 둘 예정이다.
그러나 기존 루트인 브라질 시장을 내버릴 수는 없는
상황. 지난달에는 소량 오더를 소화하고 현지 시장 공
략을 강화하기 위해 브라질에 지사를 설치하고 상반기
부진했던 수출 만회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이익이 박한 원단보다는 마진 좋은 가먼
트 시장 개척으로 회사 재무 구조도 더욱 탄탄히 할 방
침.
지난해에는 1천4백만 달러를 수출, 무역의 날에 1천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으나 올해는 브라질 시장 위축으
로 수출 목표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할 계획이다.
올초 고급 빌라 주택 사업에 뛰어든 세세무역은 2001년
의류 내수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계속해서 고부가 사업
영역을 개척할 예정이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