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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산업(사장유재성)은 독일의 그로즈 베커츠
(GROZ-BECKERT)바늘제품의 국내에 공급하면서 섬
유제품의 품질향상에 기여했다.
최근 국내 제침업체들의 품질개선 노력이 더욱 가속화
되어 쌍용, 금용 등 편직기업체들의 품질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해외에서 평판이 좋으며 양말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들도 품질이 대폭 향상됐는데 이는 국내업체들과
선의의 경쟁관계를 유지하면서 함께 섬유산업을 발전시
켜나가고자 하는 남영의 경영철학과도 일치한다고 강전
무는 설명한다.
그러나 선의의 경쟁 속에서도 상대방의 특허기술을 직
접적으로 침해하는 일이 발생하면 문제가 발생하므로
국내업체들은 기술개발노력에 더욱 힘을 쏟아야 될 것
으로 보인다.
한편 강전무는 『국내 편직분야는 발전가능성이 무한합
니다. 투자가 적어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하다.
그로즈 베커츠는 바늘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
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일 외에 체코, 포루투칼, 인도,
중국등 해외 생산도 진행하면서 전 세게 120개국에 공
급중이다.
특히 편직기계메이커와 편직업체와 파트너 관계를 형성
하여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국산편직기계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을 자부심으로 여기고 있
다.
그로즈 바늘을 사용하면 생산성이 향상되는데 바늘불량
으로 인한 기계가동 중지 등이 없어 운영의 효율성이
증가하고 인력증가와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
로 인하여 다른 공정관리에 여력이 발생, 생산성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취급 아이템은 편직바늘, 봉제바늘, 부직포용 바늘, 피
혁바늘, 트리코트용 바늘 등으로 제품의 특징은 고속바
늘헤드로 훅과 노캣(noucat)이 짧아지고 칙(cheek)이
부드럽게 작동되며 래치 모션이 감소, 최적의 열처리,
디자인의 변형, 바늘중량의 감소 등으로 바늘수명이 연
장된 점이다.
『국내 업체들은 생산에 관한 논리적 근거 없이 경험적
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전체적인 분위기인데 제품
생산의 규격화 및 데이터를 통한 자료화가 필요하다』
고 강전무는 강조한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