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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남대문-동대문시장지원 방안으로 서울패션디
자인지원센터를 내년초 설립키로하고 브랜드 공동개발,
디자인 컨설팅 등 이 지역 패션산업의 세계화를 적극
지원한다.
고건 서울시장은 최근 남-동대문상인들과 만난 자리에
서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남대문-동대문시장
지원방안을 약속하고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남-동대
문 패션상권지원협의회를 구성, 구체적인 지원 및 육성
방안을 마련키로했다.
서울패션디자인지원센터는 업체별 고유캐릭터-브랜드
개발뿐 아니라 다수 업체별 또는 상가별 브랜드공동개
발에 나서게 된다. 회원가입업체에게는 디자인 개발사
업의 대행-지도는 물론 전자상거래을 위한 업체별 홈
페이지도 제작해줄 계획이다.
특히 동대문과 남대문 시장의 패션상가에 △국내외 패
션산업 시장정보 조사 △지역별 국가별 연령별 성별 패
션경향 분석 △ 국내·외 의류유통실태와 주요시장 현
황 분석 등으로 핵심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국외시장 개척에도 나서 국외 전시회·상담회를 개최
하고 외국주재 우리나라 무역단체와 연계해 판로를 개
척하며 법률·무역실무 등 비즈니스 상담역도 맡는다.
패션상권지원협의회는 관련단체와 전문가 학계 행정기
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양시장의 패션산업에
대한 효율적이고도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이 협의회에는 상인회 상가대표 등 상인들 뿐만 아니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패션협회 등 패션관련 단체,
무역협회 상공회의소 서울신용보증조합 등수출·자금지
원단체와 서울시 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 등 지방자치단
체와 정부기관이 참여하거나 제도적인 뒷받침을 지원한
다.
한편, 동대문시장에는 두산타워 등 26개 상가에 의류점
포 1만1천5백여개를 비롯한 2만6천여개 점포가 남대문
시장에는 대도종합상가 등 76개 상가에 모두 1만2백여
개 점포가 현재 영업중이다.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