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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도레이 합작사‘도레이 새한 주식회사’가 오는
12월1일 공식 출범한다. 이재관 새한 대표이사 부회장
과 히라이 가쯔히코 도레이 사장은 20일 일본 도레이
본사서 합작사 설립을 위한 합병 및 자산양도 계약서를
체결하고 11월말까지 양사가 새로 출범하는 합작사에
자산양도를 끝내기로 했다.
합작사 ‘도레이 새한 주식회사’의 자본금은 3,000억
원으로 알려졌으며 도레이 60% ·새한 40% 지분으로
각각 참여하게 된다. ‘도레이 새한 주식회사’초대사
장은 새한의 경영진이 맡을 예정이며 현재 이영관 전무
(구미공장장)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영진은
도레이 7명·새한 6명이 참여하는 이사진을 구성 공동
경영하게 된다.
한편‘도레이 새한 주식회사’는 새한의 필름(구미1·2
공장), 원사(구미 2공장), 부직포(구미 2공장) 아이템을
바탕으로 도레이와 협력해 원가경쟁력과 기술력, 세계
적인 판매망을 갖추고 필름·원사·부직포 시장을 주도
해 나갈 계획이다.
새한·도레이 양사는 지난 6월14일 새한의 필름·원
사·부직포에 대한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자산을 매각
하는 방법으로 운전자본을 포함한 5억 달러 규모의 외
자를 도레이로부터 도입하는 투자의향서를 체결했었다.
/전상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