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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루돌프 발렌티노를 전개할 크라운 은언기 사장
은 해외브랜드의 국내전개에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크라운은 루돌프 발렌티노(Rudolph Valentino)외에 우
고 콘티(UGO CONTI), 파올로 구찌등 다양한 브랜드
서브라이센스를 진행하고 있다.
은사장은 『앞으로 의류 브랜드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
행되어 해회유명브랜드의 수입완제품은 고가존으로 진
행되고 라이센스 브랜드는 적은 투자비용으로 자금회수
가 빨리 진행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따라서 일반고객의 수요패턴은 값이 저렴하면서도 디자
인품질이 우수하고 특히 브랜드인지도가 있는 3가지요
소를 모두 갖춘 의류제품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진행되
기 때문에 해외라이센스 브랜드가 의류사업에 중심적
위치에 서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이같은 의류브랜드의 구조조정이 완료된
상태라고 은사장은 설명한다.
한편 이 회사는 파올로구찌를 94년부터 진행했는데 구
찌오 구찌가 일방적으로 브랜드소유권을 이전시켜 법정
분쟁을 진행중이다.
구찌오 구찌는 미국에서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파올로
구찌를 인수하면서 국내에서는 이러한 절차 없이 파올
로 구찌의 사용권을 인수하려는 것은 선의의 인수자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특히 그동안 국내에서 파올로 구찌브랜드를 발전시킨
업체에 대한 배려로 볼 때 구찌오 구찌는 국내 전용사
용권자인 크라운에 응분의 보상을 해야한다고 강조한
다.
루돌프 발렌티노는 이 회사가 지난 8월 30일 전세계 라
이센스권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마쓰시타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우고 콘티는 1차 십자군 전쟁에서 금작위
기사로 봉함을 받아 백작과 귀족을 배출한 명문가로 콘
티가의 신예디자이너가 진행하는 브랜드이다.
일본에서는 25년 전부터 루돌프 발렌티노 라이센스사업
이 시작됐으며 지난해 17개업체에서 최근 21개업체로
브랜드라인센스업체가 증가했으며 연간 매출액은 1천5
백억엔에 달하고 있다.
아이템은 신사복, 부인복, 스포츠웨어, 침장, 골프웨어,
모자, 우산, 아동복, 피혁, 지갑과 벨트, 액세서리등 10
여개 부문이다.
한편 『발렌티노는 유명세만큼 브랜드도 다양한데 「가
라바니 발렌티노」,「마리오 발렌티노」,「루돌프 발렌
티노」등 3개브랜드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은사장은 말한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