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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대표 조정래)이 연간 시장 규모가 1천8백억여원에
달하는 키토산 시장에 진출했다. 효성은 지난 97년부터
회사내 화학 연구소에서 2년간 연구개발 끝에 키토산에
대한 기초기술을 확보하고 올 상반기 샘플 생산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생산·판매에 들어갔다.
건강식품 제조 원료로 사용되는 효성의 키토산은 연간
20톤 규모로 생산될 예정이며 점차 화장품, 음료부문으
로도 확대 생산될 계획이다. 특히 효성은 환경용 키토
산 응집제 등 응용제품 분야에도 참여, 내년에는 생물
농약용 키토산을 출시할 예정이며 향후 키토산을 이용
한 항균 섬유제조에도 나설 방침이다.
효성은 『제조과정에서 분자량 자유조절 기술을 비롯,
세라믹 마이크로 필터를 이용한 정제 기술, 저온감압
농축기술, 초저온 건조기술 등 첨단 바이오테크놀러지
기술을 이용해 불용성 성분뿐만 아니라 미생물까지도
완전히 제거한 제품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효성의 키토산은 단당을 전혀 생산하지 않으며 100%
고도로 정제된 순수 효소를 사용, 키토산올리고당 함량
및 조성에 균일성과 우수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효성은 『항암효과 등 인체내 생리 활성 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5∼6당의 함량이 50% 이상 유지된다』
고 밝혔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