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라패션(대표 정귀섭)이 리치한 감각의 「파세르」를
리뉴얼, 99년 봄 30代 여성을 이해하는 진정한 브랜드
의 본격 출시로 최근 동종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세르」는 「SURFACE DE L’EAU(水面)」라는
주제로 새로운 천년의 시작에 대한 희망, 또다른 세계
에 대한 열정과 기대, 그리고 비상을 꿈꾸는 브랜드 이
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엘레강스와 미니멀리즘이 새롭게 조명된 「파세르」는
전세계적 트랜드인 내츄럴&컴포트함과 소프트&스포티,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컨셉을 제안한다.
「파세르」는 사회구성 계층의 리더그룹으로 자리하고
있는 하이퀄리티 지향의 뉴서티를 타겟으로 확고한 자
아와 패션 글로벌 마인드를 소유한 여성을 겨냥하고 있
다.
고유의 「파세르」 라인을 유지하는 「쉬크 엘레강스」
에서는 전체 상품군중 30%를 차지, 부드럽고 편안하면
서 페미닌한 스타일로 기존 양질의 고객을 재흡수할 방
침이다.
「파세르」의 리뉴얼이 가장 돋보이는 「미니멀 모던」
테마에서는 쿨한 이미지의 캐주얼 라인을 제안, 新아방
가르드 모드를 창조하는 트랜디군이며 크로스코디용 단
품완비, 소재차별화로 他미씨캐주얼 브랜드와 차이를
두고 있다.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내츄럴 컴포트」는 모
던하고 인터내셔날한 스타일을 제안, 액센트로 쓰이는
옐로우 컬러와 주름, 가공, 릴리프, 린넨거즈 소재 등으
로 내츄럴한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가격대는 블라우스 22만-32만원, 자켓 38만-50만원, 스
커트 22만-32만원, 팬츠 25만-29만원, 원피스 35만-60
만원, 코트 59만-150만원, C&S 22만-32만원, 니트 18만
-35만원대의 상한가로 구성되어 있다.
「파세르」의 매장 전개는 서울지역 및 부산, 대구, 광
주 등 광역시의 핵심 상권에 진입, 고품위 백화점과 일
부 대리점의 소수매장을 운영할 방침으로 런칭 첫시즌
7개, F/W 12개 유통망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BI에서 나타나듯 정귀섭 사장의 패션 마인드와
고유브랜드에 대한 애착이 적극 반영된 「파세르」는
하라패션이 99년을 맞아 경영과 기획의 이분화가 이뤄
지며 2천년 도약을 위한 재정비 첫신호탄임을 알 수 있
다.
패션리딩그룹 하라패션의 자존심을 건 「파세르」 출시
로 뉴서티를 위한 새로운 트랜드 돌풍이 예고되고 있
다.
<길영옥 기자>